인천경찰청은 13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인천청과 인천지역 10개 경찰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수사상황실은 4·15 총선을 60여일 앞둔 이날부터 4월29일까지 24시간 선거범죄 단속 체제로 운영된다. 


경찰은 지난해 12월16일부터 전 경찰서에 편성했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인력을 증원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해왔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금품 선거와 거짓말 선거, 불법 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 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히 처벌할 방침이다.


김철우 수사과장은 "공명선거를 구현하기 위해선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 아니라 국민들의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