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본 밀레의 명작, 뉴욕에서 건너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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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정
  • 승인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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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아람미술관서 프랑스 모더니즘 화가전
▲ 장 프랑수아 밀레 '양 떼를 치는 남자(1860년대)'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세계적인 공공미술관인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의 프랑스 모더니즘 명작들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은 오는 21일부터 6월14일까지 100일간 브루클린미술관 명작초대전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 전을 개최한다.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에드가 드가, 앙리 마티스, 장 프랑수아 밀레, 마르크 샤갈 등 유명화가 45명의 작품 59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출발로 여겨지는 모더니즘의 전개 과정과 미술사의 혁명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정통 미술사의 맥락을 근간으로 구성됐다.

브루클린미술관의 유명한 유럽 컬렉션 중 대표적인 작품들을 통해 프랑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국제적인 모더니즘 예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크기, 소재, 미술사조로 구성돼 있는 회화와 조각 작품들은 프랑스에서 태어나거나 또는 공부했고 활동했던 화가들이 제작한 작품들이다.

전시는 '풍경(Landscape)', '정물(Still Life)', '인물(Portraits and Figures)', '누드(The Nude)' 등 4파트로 구성된다. 자연주의에서 추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변화과정을 따라가면서 19세기와 20세기에 현대미술을 정의한 연속적인 아방가르드를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모더니즘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시대와 재료를 넘어서 각각의 사조를 비교하는 동시에 같음과 다름을 찾아 볼 수 있다.

인상주의 미술을 미국에 처음 소개한 브루클린미술관은 모더니즘 컬렉션과 전시를 통해 위대한 공공미술관으로 평가받기 시작했고, 프랑스 모더니즘 작품의 기증이 대거 이루어지면서 프랑스 모더니즘의 뛰어난 보고가 됐다.

고양문화재단과 고양아람미술관은 유수의 컬렉션을 보유한 브루클린미술관과의 학제적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수준높은 '미술관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

이재준 고양문화재단 이사장은 "서구 미술사의 전환점이 된 시기의 작품들을 통해 유럽 근대 미술 즉 모더니즘의 생성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관람객들은 '문화복지제공'이라는 공적책임을 다하고자 문턱을 낮춘 전시를 통해 예술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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