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가 의무위반 제로(Zero)화를 위한 클린 타이머(Clean timer)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직원의 비리 없는 깨끗한 조직과 청렴한 경찰관상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클린 타이머는 2010년 1월1일 기준으로 의무위반 발생일을 수치화한 것으로 위반 행위가 발생하면 숫자는 다시 1일로 돌아간다.

클린 타이머는 각 부서와 지구대, 파출소에도 동시에 부착했다. 경찰은 의무위반 일수를 수치화해 직원들이 시각적으로 인식하면서 자발적인 관심과 동참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철 서장은 "과거에 발생한 의무 위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청렴하고 의무 위반 없는 분위기를 조성해 신뢰받는 포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