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칭)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을 위해 TF팀을 가동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일 도청 공무원과 경기도환경기술센터 직원 등 5명으로 구성된 '경기환경진흥원 설립 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TF팀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설립을 위해 행정안전부와의 설립 협의, 조례 제정, 예산 확보, 정관 등 제규정 마련, 환경부 설립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담당한다.

 또 6개 기관 통합에 따른 사업과 예산, 인력 등을 검토해 향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세부적 업무를 정할 예정이다.

 도민들에 증가하는 환경수요를 충족시키고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성 강화 및 사업추진 효율성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등 6개 환경관련 기관을 통합해 설립한다.

 도는 올해 말 6개 기관 직원 51명을 중심으로 진흥원을 설립한 후 오는 2023년 조직규모를 62명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TF팀 관계자는 "TF팀은 각종 행정절차 이행은 물론 여러 기관을 통합하면서 나올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음달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