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생활환경 현장 파수꾼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수꾼은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해 주요 배출원을 파악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공기청정기 적정사용 여부를 살피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나 건설 공사장 등 찾아가 날림먼지 발생 정도를 파악한다.


 시는 현장 파수꾼들의 모니터링 내용을 참고해 지역별, 수요자별 미세먼지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파수꾼 활동기간은 3월2일부터 2023년 2월 말까지 3년 동안이다.


 월 2회 이상 활동하고, 하루 4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시는 이를 위해 미세먼지 생활환경 현장 파수꾼 50명을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2월4일) 현재 만 20세 이상 성남시민이다.


 현재 성남시 초등학교나 유치원 재학(원)생을 둔 학부모, 환경부, 경기도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환경시민단체 회원, 미세먼지 파수꾼 교육을 이수한 환경활동가를 우선 선발한다.


 응모는 21일까지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기후에너지과(031-729-3642)에 직접 내거나 우편, 이메일(hanrcs@korea.kr)로 하면 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