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음성통화 외 문자(SMS·MMS),앱(App),영상통화 등을 이용한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전화를 포함, 영상통화, 문자, 앱을 이용한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사진, 동영상 첨부뿐 아니라 사고 위치자 전달까지 가능하며 청각장애인, 외국인 등 의사 소통이 어려워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 신고 가능하다.


 영상통화는 119를 누르고 영상으로 전화하면 119상황실로 연결돼 신고자의 영상과 음성이 곧바로 전달된다. 음성으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거나 움직이기 힘든 경우에는 영상만으로 재난 상황이 즉시 전달된다.


 또 문자신고는 문자 입력 후 119로 전송하면 신고가 접수된다. 스마트폰 앱(App)을 통한 신고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119신고'로 검색 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신고서비스를 선택해 메시지를 전송하면 해당 지역 소방상황실에 긴급 상황이 전달된다. 이때 GPS 활성화와 위치정보 활용 동의를 하면 신고 시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출동한다.


 소방서는 방문 민원인, 각종 소방안전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스마트폰 어플 사용법과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박용호 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집중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