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올해 지난해보다 226%가 증가한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테크노파크를 통한 전문연구원의 연구와 컨설팅을 통해 제품의 기술개발에서부터 공정개선, 특허, 시제품개발, 생산설비 교체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시는 ▲비즈네비사업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기술닥터사업 ▲지역사업단 운영사업 ▲뿌리산업 육성 지원사업 ▲기업 맞춤형 환경애로 지원사업 ▲김포시 대표사업 업종 육성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노후생산시설 현대화를 지원한다.


 지난해 시는 230여개사에 260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이 중 A업체는 제품개발에 성공,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존 거래처로부터 12억원의 추가 주문을 확보하기도 했다.


 정하영 시장은 "기업의 생명은 제품의 경쟁력에 달려 있듯이 기업의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기업의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이 되도록 예산도 지속적으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