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 관리 대상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안정세를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의 12일 현재 관리대상자는 53명으로 전날 98명에 비해 45명이 감소했다. 특히 능동감시자는 48명에서 19명으로 29명이 줄었고 자가격리자는 33명에서 19명으로, 유증상자는 15명에서 11명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12번과 14번 확진자의 접촉자 157명 가운데 129명이 해제되고 관리대상은 28명이 남았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는 데다 관리 대상자와 관리자의 노력으로 감시해제자가 늘고 있다"며 "햇반이나 라면, 과일, 생수 등의 생필품을 담당 공무원이 1대1로 개별 전달하는 등 대상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덕천 시장은 "부천의 접촉자들 관리는 잘 되고 있다"라며 "접촉자들도 개인위생에 신경쓰면서 일상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