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방역현황 지도 서비스./제공=구리시

 구리시는 코로나19 예방과 시민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팝업창에 방역현황 안심지도 서비스를 제공 운영한다.


 시는 지난 5일 감염증 17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12일 현재까지 구리시 갈매동 등 전역에서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전방위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민·관 합동으로 감염증 침투 가능성을 차단하는 활동들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소외계층 등 감염증으로부터 위험이 있는 교육시설과 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촘촘한 방역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제고했다. 지도에서 12일 현재까지 706개소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문제는 이러한 방역활동을 대다수 시민들이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안승남 시장은 "시의 경우 전체면적이 33㎢, 시가지 면적이 7㎢에 불과해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할 우려가 있어 방역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지도서비스 제공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홈페이지(www.guri.go.kr)에 코로나19 방역활동 지도 서비스 공간을 마련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이나 PC로 구리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연황을 알려주는 팝업 창이 뜨는데, 이곳에 방역 활동 지도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도에서 빨간점으로 표시된 방역완료 시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업종, 지역, 상호 등을 검색할 수도 있다. 지도를 확대·축소할 수도 있다.


 시는 이번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확산 방지 정책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시설휴관 현황을 지도로 서비스해 시민이 좀 더 쉽게 정보를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