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감염증 차단 최우선"…일정 연기·축소
경기도의회 "감염증 차단 최우선"…일정 연기·축소
  • 김중래
  • 승인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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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일정을 연기·축소했다.


재난에 일선에서 대응하는 도청 안전관리실을 담당하는 안전행정위원회는 모든 회기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1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상임위원회는 이번 제341회 임시회 기간 중 열리는 업무보고와 조례안 심의 등을 연기·축소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예정됐던 상임위 일정을 모두 4월 회기로 연기했다. 신년 업무보고는 서면으로 대체하고, 질의사항은 위원들이 직접 각 실·국장에게 전화를 하는 방법을 택했다.


소관부서인 안전관리실과 소방재난본부 등이 모두 일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응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박근철(민주당·의왕1) 안전행정위원장은 소방서장과 안전관리실 공직자에게 개인적으로 응원과 노고를 치하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보건복지위원회 역시 보건건강국과 경기도의료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4월로 연기했다.

이외에도 각 상임위원회는 3~4일로 계획된 회기일정을 축소하기로 했다. 특히 업무보고 일정을 축소해 집행부의 부담을 덜어줬다.


각 상임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 자리를 빌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각종 문화·체육행사, 박물관 등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다수가 모이는 행사에 대응하는 도의 방책을 집중 캐묻고, 경제노동위원회는 불가피한 피해를 받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방책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은 "매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책회의를 하는 안전관리실과 마스크 폭리업체 단속에 전념하는 공정국, 지원업무를 하는 일선 소방서 직원들을 불러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것은 정부의 대책과 역방향이라 생각한다"며 "서면으로 제출한 업무보고를 살펴보고 질의사항은 각 의원들이 직접 전화를 해 물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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