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김보람·백현주 등
과기정보통신 공약 발표
자유한국당은 11일 페이스북코리아 박대성 대외정책 부사장, '인사이트 컴퍼니' 최고콘텐츠책임자(COO) 김보람 씨, 언론인 출신 백현주 씨 등 3명을 4·15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번째 영입 인사들을 위한 환영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박대성 부사장은 현재 페이스북코리아 대외정책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 전국위원 보좌역과 상원의원 선거 선거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보람 씨는 미디어 기업인 '인사이트 컴퍼니'의 COO로서 부산국제광고제 영스타스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수상한 광고유망주라고 한국당이 설명했다.

백현주 씨는 서울신문 NTN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연예 뉴스 전문 취재기자로 수년간 한류 관련 대중문화 뉴스를 생산했다.

이와함께 자유한국당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11일 4·15 총선을 겨냥해 통신비 소득공제 등의 구상을 담은 '과학기술정보통신' 공약을 내놨다.

한국당은 우선 가계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호갱방지법'을 신설, 요금 인가제 폐지,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불법보조금 적발을 위한 단말기 유통조사단 상설화 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4차 산업 일자리 특별법'을 만들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등의 분야에서 500개의 '히든 챔피언' 기업(인지도는 낮으나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배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통해 ICT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100만개를 신설해 취업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신호·이상우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