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시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 또는 전세 임대주택 27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매입 임대주택 18가구 예비입주자는 17~21일 모집한다.


 입주자는 해당 주택을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 받을 수 있다.
 전세 임대주택은 경기도시공사가 전세금을 지원한다.


 전세 임대주택 260가구 예비입주자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자가 원하는 집을 물색하면 경기도시공사가 해당 주택 소유주와 전세 계약을 한 뒤 가구당 최대 지원금(9000만원) 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8550만원)를 저금리(연 1~2%)로 재임대한다.


 입주자는 나머지 5%(4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매입·전세 주택 임대 기간은 2년이다. 2년 단위로 최대 9차례 재계약할 수 있어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자격은 매입·전세 임대주택 모두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의 장애인 등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매입 임대주택 선정자는 4월 14일에, 전세 임대주택 선정자는 6월에 각각 발표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