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이혜원 의원이 지난해 '2018년 의정활동 보고서'를 작성한 데 이어 두 번째 의정 활동 보고서인 '2019년 의정활동 보고서'를 작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양평군의회에 따르면 두 번째로 작성된 이번 의정활동 보고서에는 의정활동 일반현황, 조례안 발의 및 처리현황, 행정사무감사·군정질문, 주민 민원 청취 및 해결 현황 등 2019년 한 해 동안의 전체적인 의정활동 현황 등이 담겨 있다.


 이 의원이 개인 SNS를 통해 매월 3회 이상 실시하고 있는 의정활동 보고와 별개로, 매년 직접 작성해 보고하는 의정활동 보고서에는 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이 수록돼 있다.


 또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다양한 방법과 주민에게 청취한 의견이 군정에 반영되는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이혜원 의원 사용법'이 포함돼 있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의원은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주민께 보고하는 것은 주민이 선택해 주신 의원으로써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행사장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의 소리를 경청하며 주민의 뜻을 공부하고,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혜원 의원은 지난해 '2018년 의정활동 보고서'를 작성하고 각 주민, 기관단체 모임 등을 찾아가 의정활동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으나, 올해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일정으로 인해 의정활동 보고서를 개인 SNS에 게시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