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안산단원갑 예비후보는 "하루 전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무려 4관왕에 오른 것을 축하하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기생충 전 출연진·제작진이 저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다"며 벅찬 감동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층민을 대표하는 가족과 상층민을 대표하는 가족이 동시에 파국을 맞이하는 결말은 제게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에 대해 많은 고민을 던져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위기에 강한 경제성장의 비밀 복지국가'라는 책을 출간하고, 미래가 불안하지 않은 사회안전망 시스템이 구축되는 행복 복지국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는 고 예비후보는 "국민 모두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생애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 행복을 지키는 행복 복지국가의 꿈을 더욱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