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인천 부평구 산곡동 철마산에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3분쯤 부평구 산곡동 철마산 7부 능선 한 사찰 인근에서 불이 났다.
사찰 관계자는 "절에서 쉬는데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오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불은 1시간 40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철마산 일부(1000㎡ 규모)가 탔다. 사찰 시설물 33㎡이 그을려 53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발생하자 화재 진압 등을 위해 소방관과 군인 등 인원 220명, 장비 38대가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사찰 뒷편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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