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오스카 역사쓰다
봉준호 '기생충' 오스카 역사쓰다
  • 박혜림
  • 승인 2020.02.11 00:05
  • 수정 2020.02.10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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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영화 최초 작품상 … 감독·각본·국제영화상 4관왕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뒤 봉 감독(가운데)과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관련기사 2면

이는 101년 한국 영화사 뿐만 아니라 92년 오스카의 역사를 새로 쓴 쾌거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영화가 됐다.

특히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과 국제영화상을 동시에 받은 일도 처음이다.

아시아계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도 대만 출신 이안 감독 이후 최초다. 이안 감독이
할리우드 자본과 배우들로 만들어진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수상한 것을 고려하면, 봉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어와 한국배우들이 출연해 백인 중심, 할리우드 영화 중심의 아카데미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그 의미가 더 크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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