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10일 서구 지역 마스크 생산업체와 대규모 점포 등을 찾아 보건용 마스크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이날 지역 마스크 생산업체인 ㈜미로를 방문해 구정은 대표 등을 만나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구정은 ㈜미로 대표는 "원료 수급에 어려움이 크지만 전 직원이 최대한 많은 마스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안다"며 "서구도 적극 지원할 테니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내 달라"고 격려했다.

서구에는 ㈜미로, ㈜코코팜, ㈜마이크로테크 등 마스크 제조업체 세 곳이 있다. 서구는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생산 및 출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후 이 청장은 롯데마트 검단점을 찾아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관련 물품의 판매 및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유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