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리그 전북 vs 수원 개막전 격돌
인천Utd 내달 1일 상주와 첫 경기
2부리그 정정용 등 새 사령탑 눈길
'새출발' 대전·아산 선전 여부 관심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정규라운드(1라운드~33라운드)가 29일 개막한다.

공식 개막전은 2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수원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지난 시즌 아쉬운 2위를 기록한 울산은 같은 날 오후 4시에 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동시에 대구가 강원을 상대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의 두 번째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최근 임완섭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은 인천은 3월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상주와 첫 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팀 광주는 성남을 상대로 홈에서 K리그1 복귀전을 갖는다.

승강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한 부산은 3월7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부산에서 5년 만에 치러지는 K리그1 정규라운드 경기다.

라이벌인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는 3월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는 4월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처음으로 팬들을 찾는다.

지난 시즌 치열했던 우승경쟁의 주인공인 전북과 울산의 첫 대결은 4월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 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가 열린다.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20 정규라운드(1라운드~36라운드) 역시 29일 개막한다.

개막 라운드는 29일 3경기, 3월1일에 2경기가 치러진다. 킥오프 시간은 오후 3시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남기일(제주), 설기현(경남), 정정용(서울 이랜드), 황선홍(대전) 등 새로 지휘봉을 잡은 명장들의 지략대결, 하나금융그룹을 모기업으로 재출범하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시민구단으로 재탄생한 충남 아산의 선전 여부 등 많은 흥미요소들이 있다.

정규리그 36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K리그1 승격을 위한 단판 승부, 'K리그2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K리그2 정규 라운드 3위팀과 4위팀의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11월4일 펼쳐지고, K리그2 정규 라운드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가 경기가 11월7일 펼쳐진다.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