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양기대 예비후보는 10일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를 만나 광명동굴 투자의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 공동 추진에도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
양 후보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에 참석해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회장을 만났다.
로저스 회장은 "양기대 후보가 하는 일은 뭐든지 돕겠다"며 양 후보의 광명동굴 투자 요청, 광명~개성 유라시아철도 노선 건설 등에 동의했다.
특히 광명동굴에 대해서는 "광명동굴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예비후보는 향후 로저스 회장을 다시 만나 투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양 예비후보는 광명시장 재임시절인 2017년 8월 광명동굴과 KTX광명역을 방문한 로저스 회장과 인연을 맺은 후 여러 차례 만나고 이메일을 통해 유라시아대륙철도사업 및 글로벌 경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눠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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