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41회 임시회를 앞두고 상임위원회 회의실의 회의용 마이크에 위생커버가 씌여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올해 첫 임시회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해 의회 내 회의용 마이크 등 장비 전반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11일부터 26일까지 16일 간 열리는 '제341회 임시회'에 앞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본회의장과 12개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에 설치된 회의용 유·무선 마이크 총 276대와 방송 운영장비 일체에 대한 소독 작업을 마쳤다.

이와 함께 일회용 마이크 위생커버 2000매를 구입, 본회의장에서 '업무보고', '5분 발언' 등이 진행된 후 발언자가 변경될 때마다 위생커버를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달 초 청사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방역을 마치고, 마이크 등 장비 소독작업까지 완료함에 따라 감염증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역태세를 갖췄다"며 "회기 중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5일 회기 중 도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집행부가 방역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월 임시회 중 진행 예정이었던 '도정질문'을 4월 회기로 연기하는 등 의사일정을 조정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