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친 손원일(44·오른쪽), 차승호(35·왼쪽) 시민에게 '민간인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민간인 유공 시민 표창 수여식은 현장에서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호활동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한 일반인 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표창은 지난 4일 오후 4시24분쯤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연주대 앞 추락사고를 최초 발견하고 구조대원과 함께 구조활동에 동참해 사고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여하게 됐다.


정훈영(가운데) 서장은 "기상 악화 및 일몰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구호활동을 펼친 기상청에 근무하는 손원일 소장과 차승호 직원의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