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십대, 인권의 주인공이 되다!
[새책] 십대, 인권의 주인공이 되다!
  • 여승철
  • 승인 2020.0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십대들이 꼭 알아야 할 인권에 대한 안내서
▲ 십대, 인권의 주인공이 되다!

"가장 높은 법인 헌법이 보장하라는 '인권'을 둘러싸고 왜 이토록 많은 논란들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인권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일 거예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져 오지 못했으니 사회 구성원들 간 인권이 무엇인지에 대한 혼란과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죠."('들어가며' 5쪽)

인권이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라는 뜻으로,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말한다.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침해를 당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침해하기도 한다.

특히 아동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은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인권을 침해당하는 일이 많다. 한 예로 일하는 청소년들은 '노동자'로 존중받지 못한 채,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이 책은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권', '디지털 인권', '고독사로 대표되는 노인 인권 문제', '다문화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제주 난민' 등 최근 가장 뜨겁게 이야기되는 인권 이슈들을 알기 쉽게 살펴본다. 이처럼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와 존중, 그리고 이에 따른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며 청소년들은 한층 더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인권이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인권이 발전해온 역사를 살펴보며 가장 최근의 떠오르는 인권 이슈까지 아우른다. 지구촌 시민의식이 요구되는 요즘, 십대들이 꼭 알아야 할 인권에 대한 안내서다. 글로벌한 무대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어 나갈 십대들에게는 자신의 권리를 존중받고 타인을 존중하기 위해 '인권'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청소년의 인권뿐만 아니라 국내외 사회 이슈를 통해 인권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왜 중요하고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준다.

"사람을 지위로 평가하는 순간 인권이 온전히 보장되기는 어렵답니다. 학생을 성적으로 평가하는 순간, 전교 1등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의 가치는 사라질 거예요. 대학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면 명문대라 불리는 몇몇 대학 출신이 아니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지요. 직장 역시 마찬가지예요.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구조에 있다면 언제든지 크든 작든 인권이 침해될 상황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요."('마치며' 233쪽)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 인천일보, INCHEONILBO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