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시흥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시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다"라며 "감염증이 정상화될 때까지 비접촉, 비대면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지난 9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시흥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로 밝혀졌다"며 "시흥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이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임병택 시장과 경기도가 지역사회의 방역체계를 더욱 확실하게 구축하고, 역학조사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에 따른 정보가 투명하고 빠르게 공개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시 행정과 발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비접촉 선거운동을 원칙으로 지역 내 대규모 행사와 같은 대면 접촉을 통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될 때까지 SNS와 유무선 전화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겠다"며 "시흥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감염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