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동선에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포함되면서 어린이집과 학원 등이 휴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인천시학원총연합회에 따르면 송도지역 소속 원장들 10여명은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감염 예방 대책 및 휴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결과, 학원마다 자체적으로 휴원을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학원 2곳이 9일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물 소독 및 마스크·손 세정제 등을 학원 곳곳에 비치하기로 했다. 특히 간호 및 음악 등 실습위주 학원들은 신체접촉을 최소화하는 한편 교직원 및 내원하는 학부모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번째 확진자의 송도 방문을 확인하고, 6일 송도동 유·초·중·고에 대해 휴업명령을 내린데 이어 7일 예방 차원에서 연수구 내 모든 유치원도 휴업을 명령했다.
송도동을 제외한 연수구 초·중·고교는 학교장 판단에 따라 개별적으로 휴업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휴업 기간은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15일까지로 결정했다.
또 연수구도 272곳 어린이집에 공문을 보내 임시 휴원을 권고했고, 서구도 16일까지 임시 휴원을 결정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휴업 기간에도 유치원 방과후과정과 초등학교 돌봄 교실은 희망하는 학생이 다닐 수 있도록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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