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본청에 첫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전문직원 및 관리자 229명, 교사 3561명에 대한 3월1일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유·초·중등 교장 승진 49명 등 총 284명이 승진 및 전직, 전보 임용됐다.

주요 인사 내용으로는 본청 정책국장에 정의정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이 임명됐다. 본청 첫 여성국장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에 한광희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마을교육지원단장에 조선미 부광초등학교 교장 ▲정책기획과장에 신경순 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민주시민교육과장에 이종원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인천교육과학정보원장에 이하용 인천교육연수원 연수운영부장 ▲학생교육원장에 이성호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을 임용했다.

시교육청은 학교급과 지역, 현안별 학교 특성에 맞는 적임자를 배치하고, 고교학점제와 일반고 100교 100색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 관리자와 교원배치 등을 고려해 인사를 단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1월1일자 직속기관 기능개편과 3월1일자 교육지원청 조직개편을 반영해 능력과 인품을 고려한 적재적소의 인사로 평가한다"며 "향후 추진할 인천형 직업교육 체제구축, 동아시아 시민교육 등 인천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관리자, 교원 배치도 함께 고려돼 핵심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