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차종을 화물차와 버스까지 확대해 민간영역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기 승용차 한 대당 지원하는 최대 보조금을 도내 다른 시·군보다 100만원 더 많은 142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전기자동차 화물차와 버스 구입에 대한 보조금도 시행한다.


 시는 올 한 해 총 46억원의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으로 승용차 249대(최대 1420만원 지원), 화물차 19대(최대 2700만원 지원), 버스 3대(1억6000만원 지원) 등 27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급속 충전시설 총 74대를 운영 중이며, 관공서 부설주차장 및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지역 내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법인사업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전체 지원 물량의 20%를 별도 배정해 취약계층 및 다자녀 가정에 우선순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시민은 이달 12일부터 제조·판매사가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기차 보급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ansan.go.kr)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시청 환경정책과(031-481-2894)로 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