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파주갑 고준호 예비후보가 지난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를 방문해 교하 GTX 안전진단용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준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한국당 파주갑 고준호 예비후보는 지난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를 방문해 교하 GTX 안전진단 용역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고 후보가 참석한 '교하 GTX-A노선 안전 대토론회'와 관련해 한국난방공사의 안전용역의 진행상황을 검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019년 10월 안전성 검증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4월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 후부는 지역난방공사가 지난 2005년 준공당시 안전과 지질에 관한 준공 데이터자료를 기반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조사를 진행중이라 밝혔다.


이에 고 후보는 "이런 거대한 국가 위험시설물을 조사하는데 컴퓨터를 통한 시뮬레이션 기법만으로 안전하다고 입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보다 실질적이고 정밀한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진단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 한국터널공합협회에 자문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면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를 방문해 소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교하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생존을 위해 절박하고 간정한 심정에 대한 마음을 담아 보다 명확하고 정확한 안전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