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비상방역단 운영

인천 연수구(청장 고남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10일부터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 비상방역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또 휴대용 분무기 100대 등을 추가 구입해 확진자 방문지 주변 뿐 아니라 노인정·복지관·도서관·주민자치센터·어린이집 등을 중점 방역지역으로 지정해 대대적인 방역에 나선다.

불특정 다수 이동 방문이 많은 전통시장과 상가밀집지역, 지역 내 14개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은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직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구는 비상방역단 운영을 위해 방역차량 3대, 휴대용 초미립살포기 22대, 휴대용 분무기 25대 등 기존 장비를 우선 투입하고 휴대용 분무기 등도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시설물의 철저한 소독과 주민들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역 내 행정력을 총 동원한 비상방역단 운영인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