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2동(동장 홍순삼)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로부터 후원금 550여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두 단체가 지난달 20~21일 설을 맞아 구매한 쌀로 직접 떡국떡을 만들어 판매해 마련됐다. 후원금 전액은 연말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비로 사용된다.

최병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떡국떡 구입이라는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홍순삼 동장은 "자생단체의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으로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한 논현2동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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