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소재의 국공립 고잔 어린이집 96명의 원아들이 한푼 두푼 정성스레 모은 100원의 기적 사랑의 저금통을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번 100원의 기적 저금통은 국공립 고잔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모은 금액으로 총 63만1370원이 모였으며 이 금액을 시각장애인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다.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100원의 기적을 실천하며 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신도영 원장은 2019년 3월부터 고잔 어린이집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고잔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100원의 기적 나눔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국공립 고잔 어린이집 신도영 원장은 “저금통의 동전들은 아이들이 용돈을 조금씩 차곡차곡 모은 것으로, 아이들의 정성이 시각장애인에게 잘 전달되어 따뜻한 힘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도 이런 기회를 통해 나눔에 대해 배우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이춘노 관장은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게 작은 마음들이 모이면 큰 사랑이 돼 어려운 이웃을 돕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러한 경험들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아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100원의 기적 나눔 프로젝트는 아이들에게 나눔 활동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 목적으로 출발했으며, 앞으로도 인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