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자유구역 내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신산업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천 등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코트라(KOTRA),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등과 6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올해 첫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 수출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요성이 부각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전방산업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기업의 가치사슬에 맞는 수요연계형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하는 기술보유 기업과 바이오제약 등 신성장 산업군 관련 기업의 유치 활동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직접 공장을 짓는 그린필드 투자보다는 인수합병(M&A) 투자를 늘리는 추세에 부응해 유망한 벤처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간 재무적 투자를 유도한다.


 바이오제약, 우주·항공 분야 등 제조과정에서 인증이 필요한 산업군이 있는 지역에는 임상시험전문기관, 국제인증전문기관을 유치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향후 AI 관련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산업육성을 진행 중인 지역 등과의 협업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