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S9불록 과천제이드자이가 아파트 공공분양 첫 주자로 나선다. 과천시와 시공사 GS건설에 따르면 오는 21일 입주자모집 공고와 함께 사이버 견본주택이 문을 열고 3월2일부터 특별공급 접수에 들어간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건립돼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진정되지 않으면 온라인 모델하우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제이드자이는 전용 49㎡(21평) 231호, 59㎡(25평) 416호 등 모두 647세대를 짓는데, 이 중 80%가 특별공급이다. 일반공급은 129세대이다.

분양가는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3.3㎡당 2200만~23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공급 대상 거주의무기간은 현재 1년 이상으로 적용된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기존 과천시의 아파트 평균 가격이 4000만원대라서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차익이 예상돼 청약 경쟁이 과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물량 중 30%는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되고,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거주자에게는 50%가 배정된다.

제이드자이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49~59㎡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