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가 확산됨에 따라 2월 개최 예정이던 동계 전국대회를 취소했다.

이에 2월 열릴 예정이던 금석배와 칠십리배 등 초등부 7개 대회, 춘계 연맹전과 탐라기 등 중등부 4개 대회 등이 열리지 않는다.

이밖에 고등부 4개 대회는 미뤄졌다. 협회는 가까운 시일 내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협회는 '코로나' 감염 증가 추세에 따라 동계 전국대회 주최권자를 대상으로 대회 개최 여부를 자율 판단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의 확산세와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는 등의 상황을 고려, 선수단과 학부모를 포함한 응원단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협회와 축구국가대표팀의 상징인 호랑이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 새 엠블럼을 채택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