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상(59·사진) 전 안산시체육회상임부회장은 6일 "행복한 동행으로 하나 되는 체육회, 변화와 혁신으로 100년 미래 안산체육의 틀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민간 체육회장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용상 출마 예정자는 이날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출마 회견을 통해 "배구선수 출신의 전통체육인으로서 동체육회장과 안산시체육회·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 통합 초대 상임부회장 4년 역임 등의 경험을 토대로 정치로부터 자유롭고, 이용되지 않으며, 독립적인 체육회를 만들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스포츠 도시 비전을 통한 건강도시 ▲종목단체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자립지원(1종목 1기업 협약체결) ▲동체육회 지원을 통한 마을체육 활성화 ▲안산만의 차별화된 생활체육 활성화 ▲엘리트체육지원을 통한 시 체육의 체질강화 ▲학교체육, 클럽운동부 지원을 통한 체육인재 양성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한 체육중심 네트워크 구축 등 7대 공약 21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오는 9~10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20일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날까지 정용상 출마 예정자를 포함해 ▲김필호(61) 전 안산그리너스FC 대표이사 ▲박영진(55) 전 안산시보디빌딩협회장 ▲배정완(64) 변호사 ▲송길선(60) 전 안산시검도협회장 등 5명의 예비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한 후 치열한 물밑 선거전을 펴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