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6일 문학경기장 대회의실에서 '관내 장애인복지관 업무협약식 및 2020년도 협약기관 사업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개 복지관(노틀담, 부평구, 중구, 남동구, 미추홀구,  시각장애인)과 3개 특수학교(은광학교, 미추홀학교, 연일학교, 청인학교)의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장애인복지관·장애인체육회간 업무협약식, 협약기관 추진계획 설명, 토론 순으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장애인 접점기관인 장애인복지관과 특수학교간 체계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지역사회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생애단계별 시스템 정착과 각 기관의 행정력·전문인력·기술력·시설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장애인스포츠 지원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 및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회복지기관, 체육회, 학교의 3자간 지역 장애인체육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이중원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흥미 위주의 단발성 체육활동에서 장애 유형 및 목적에 부합하는 맞춤형 체육제도를 도입해 지속가능하게 하고, 뷔페형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해 기관에서 쉽게 건강·체육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진행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훈 관장은(남동구장애인종합복지관/인천시장애인복지관협회장)은 "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장애인복지관과 이렇다 할 교류가 없었는데 오늘 체계적인 장애인 체육활동 시스템 도입을 위해 먼저 찾아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