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30주년 기념 특별전…10월 개막
▲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BIAF2020 러시아특별전 '더 러시아 이어'가 오는 10월 열린다. 사진은 러시아 콘스탄틴 브론지트 감독의 '우주를 향한 꿈'. /사진제공=BIAF

올해 10월 열리는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에서 러시아 애니메이션 특별전 '더 러시안 이어'가 마련된다.

6일 BIAF에 따르면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러시아 문화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2020~2021년 2개년을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해 러시아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선보인다.

BIAF2020 러시아특별전 '더 러시아 이어'에서는 유리 놀슈테인으로 대표되는 러시아 고전 애니메이션부터 이고르 코발로프, 콘스탄틴 브론지트와 같은 감독들의 최신작까지 만나볼 수 있다.

러시아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및 Q&A를 통해 관객들도 러시아 애니메이션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러시아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개최하는 BIAF는 국내 최초로 해외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사업에 3번 선정된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BIAF는 2015~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영화(애니메이션) 부문 주관기관에 선정돼 프랑스특별전 '더 프렌치 이어'를 개최한데 이어 2017년 '한영 상호교류의 해'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다양한 영국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한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BIAF2020은 오는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