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대책본부 본격 가동
여행·숙박 등 관계자 소통
시에 건의 … 지원체계 마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위기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관계자들이 대책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발생하는 인천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가 위기대책본부를 가동했다.

6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관광 피해 예방과 안전한 인천관광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공사 자체 위기관리지침에 따라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 위기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공사 사장이 본부장을 맡고 상황관리반, 언론소통반, 행정지원반으로 구성됐다.

위기대책본부 상황관리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인천관광 현황에 대한 위기관리를 총괄한다.

언론소통반은 각종 여론정보를 수집 및 모니터링하며 위기관련 언론에 대응한다. 본부의 필요한 사항 지원은 행정지원반이 맡는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공사는 관광업계 주요동향을 모니터링 해왔다. 현재 상황을 '경계단계'로 판단한 공사는 지난 5일부로 위기대책본부를 가동하는 중이다.

아울러 인천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인천 관광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인천지역 여행, 숙박, MICE 등 분야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개최 등 소통 기회를 확대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시 정부 건의를 통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인천지역 관광업계의 직간접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사태가 호전되는 대로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안전한 인천관광 이미지 홍보 등 피해 최소화, 내·외국인 관광객 및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