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기존 투명비닐봉투에 담아 무상으로 배출되던 연탄재를 오는 7월1일부터 종량제봉부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무상으로 반입해 고화시설 고화제로 사용해 오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슬러지 3단계 시설 준공과 기존 시설 폐쇄에 따른 직매립이 불가피해 연탄재가 생활폐기물로 분류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종량제보통에 담김 연탄재를 t당 7만56원의 수수료를 주고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하게 된다.


 시는 7월1일 전 무상수거 기간 동안 연탄재가 필요한 사업장과 연탄재 배출사업장 연계를 통해 최대한 연탄재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올해부터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제 시행에 따라 지난해 대비 약 1만1000t의 폐기물을 감량해야 한다"며 "불법쓰레기투기 집중단속을 위한 감시원 운영과 이동식 CCTV 확대 설치와 무단투기 적발 시 부과되는 벌금 등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감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