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수인선 환승역인 원인재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카메라 설치는 연수구 보건소와 협조해 추진했으며 도시철도 이용객들은 스스로 발열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의 다른 환승역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고자 관할 보건소와 협의 중에 있다.


한편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위기경보단계를 '강화된 경계'로 격상했다. 이에 인천도시철도와 월미바다열차 역사, 전동차, 버스, 인천종합터미널, 장애인콜택시 등의 방역소독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서구보건소에서는 관내 17개 역사에 일일 1회 방역소독을 실시 중이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시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