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염려해 오는 11일 예정된 2019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20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입학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세대는 앞서 교육부 대응방침에 따라 지난 3일 조승국 부총장 주재로 열린 주요 보직자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졸업 대상자들에게 학위증은 개별적으로 수령하도록 하고 외국인 유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입국 연기를 권고하고 있다. 또 교내 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외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교내 기숙사는 7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한세대 관계자는 "대학 구성원들과 군포시민의 안전과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