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27일 전국 300개 교회와 전세계 50여개국에서 40여만 신도가 참가한 가운데 `유월절"" 기념예배를 거행했다.
 유월절(성력 닛산월 14일)은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처음 등장하며 복음서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새 언약의 성만찬 예식으로 영생을 약속한 날이라고 기록돼 있다.
 신약교회에서 지켜 내려오던 유월절이 교회력에서 사라진 것은 4세기 초엽으로 동·서방교회간 교회력의 산출문제가 교권다툼의 쟁점이 되면서 서방교회의 주장대로 유월절이 폐지됐다고 한다.
 하나님의 교회(창시자·안상홍) 신도들은 1천6백여년 동안 사라졌던 유월절의 온전한 규례와 의미가 성경예언에 따라 하나님의 교회에 의해 회복됐다고 믿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본부인 새예루살렘성전(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소재)에서는 이날 오후 5시 세족예식에 이어 오후 7시 성만찬을 위한 본예배가 이뤄졌다.
 분당지역의 신도 3천여명이 참석한 유월절 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에덴의 생명과의 비밀이 유월절 새 언약으로 나타났고 이 시대에는 성령과 신부로 예언이 성취됐으니 이제는 유월절의 의미를 깨닫고 온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전파하는데 전심을 기울이자”고 설교했다.
〈성남=곽효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