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천지역 시민사회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인천시의회는 지난 3일 오후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세미나실에서 '2020년 인천지역 시민사회 남북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지역에서 평화·통일 사업을 벌이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조성혜 시의원이 진행을 맡았다.

참석자들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4·27 인간 띠잇기, 6·15 및 10·4 공동선언 기념행사, 서해 평화 배 띄우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7·27 정전협정을 기념하는 사업을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과 연계해 활발히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해 평화 배띄우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행사를 2배 이상 확대해 단일 사업으로 추진하거나 연중 2회로 나눠 실시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기초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오는 13일 2차 실무자회의를 갖기로 했다.

회의를 진행한 조 의원은 "올해 인천지역 평화·통일행사는 시민단체들이 의지와 실천력을 한 곳으로 결집한 뒤, 인천시, 시의회, 시교육청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민관협치 방식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시민사회 남북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송준호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천본부 공동대표 ▲구영모 통일민주협의회 사무총장 ▲이세영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운영위원장 ▲장정구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 ▲박주희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집행위원장 ▲김영애 우리누리평화운동 대표 ▲박흥열 강화시민연대 대표 ▲박원일 인천평화복지연대 기획국장 ▲장금석 인천시 남북교류협력특보 ▲이용헌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

 

/정찬흥 기자 report6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