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선(60·사진) 전 안산시체육회 검도협회장은 3일 "체육이 정치로부터 자유로우면서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된 체육인들이 주인인 민선 체육회를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전 검도협회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체육회 법인화와 체육진흥재단 설립 ▲종목단체별 1사1종목 단체 후원협약 ▲체육회 수석부회장 종목단체회장과 동체육회장 추천으로 임명 ▲전체 종목단체 협의회사무실 제공 및 사무국장·총무 급여와 업무추진비 지급 ▲동체육회 회장배 1년1회 개최 ▲우수 선수 학생 장학금 지급 및 체육감독 및 수석코치 수당 인상 등 7가지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안산시 사회적 통합과 화합의 가치로 안산시 집행부, 시의회와 상호 상생협력을 통해 안산체육발전을 이루고, 시화호를 이용한 전국 단위 규모의 수영 대회 유치 등 새로운 해양스포츠문화 관광산업으로 안산시를 스포츠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