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GTX-D 추진과 인천 지하철 1호선·2호선 우선 연결

  
 더불어민주당 정성표 김포시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지하철 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인천 지하철 1호선, 2호선 김포연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포시민의 가장 큰 관심은 당연히 GTX-D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결이지만, 이들 노선의 개설과 연장은 서울·인천시 등 관련 지자체의 협의가 선행돼야 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인천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김포 연장을 통해 김포의 교통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은 계양에서 검단까지 2024년 운행 목표로 공사 중"이라며 "검단에서 장기역까지 5~6㎞를 연결하면 계양역이 8량의 열차로 연결돼 공항철도와 9호선 등 연관 노선으로 접근성이 훨씬 높아진다"며 "김포에 진정한 지하철 시대를 열기 위해 인천 지하철 1호선 연결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정 후보는 "총 6㎞의 연장이 필요한 지하철 1호선의 경우 600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전체 예산의 70%인 4200억원을 국비로 나머지 인천시와 김포시가 각각 1800억원을 나눠 부담하게 된다"며 "자치단체별로 나눠 분담하면 김포시 필요예산은 500억원 정도로 연간 100억원 정도만 부담하면 돼 김포시 예산 규모를 보면 부담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김포로 연장된다면 김포는 동서로는 김포골드라인, 남북으로는 인천 1호선, 인천 2호선이 지나다니고 추후 GTX-D,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된다면 명실 공히 지하철의 도시로 변모하게 돼 김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