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지역 내 발생함에 따라 체육시설 10개소에 대한 임시휴관을 실시하겠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어린이 교통 체험시설인 '어린이교통나라'를 한 달 동안 휴관한 데 이어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소사 스포츠센터와 오정과 복사골 스포츠센터 등 3개소와 종합운동장과 부천체육관 등 대규모 체육시설 2개소, 부천 실내배드민턴장과 서촌·역곡·오정·솔안말 등 실내 배드민턴장 5개소 등 10개의 체육시설을 휴관한다.
공사는 긴급한 임시휴관 결정으로 인해 해당 시설 이용고객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전체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으며 홈페이지와 현수막을 통해서도 휴관 사실을 안내했다.
휴관에 따라 이용요금은 고객들에게 환불 및 연기 처리할 계획이며 체육관 행사 대관은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이미 승인된 대관행사도 기획사와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동호 사장은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며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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