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제3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0일 오후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제3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는 30일 오후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 1층 교육실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창영 인천노사모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이성재 노동희망발전소장과 이용수 현 집행위원장을 공동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이 상임대표는 집행위원장을 겸임하며, 김덕중·엄경애·옥효정·이철주·지창영 활동가 등이 집행위원을 맡기로 했다. 감사에는 최낙균 활동가가 선임됐다.

정세일 전 상임대표는 김재용 인천행동하는양심 대표, 이화규 민주평화초심연대 대표, 박명숙 인천여성노동자회 대표, 송경평 인천시민합창단 단장, 지창영 인천노사모 대표 등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는다.

인천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반도 자주와 통일 실현 ▲평화협정 체결 ▲통일 방해 요소 제거 ▲사업개요에 부응하는 실천과 연대 사업 등을 ‘2020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확정했다.

신임 이용수 상임대표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평화협정에 반대하는 세력을 축출하고, 평화정착의 꽃이라고 할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 2부 행사로, 차베스 정권 이후 공동체 활동, 청년 학생을 위한 무상 지원사업 등 사회주의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남미의 ‘베네수엘라’ 방문 보고대회에 이어 경품추첨, 아나바다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정찬흥 기자 report6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