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에 따른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어린이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강도를 높였다고 30일 밝혔다.
공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개반 12명으로 구성해 사장이 직접 총괄하며, 스포츠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현장관리반을 구성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시설인 '어린이 교통나라' 운영을 2월에 한해 임시 중단하고, 스포츠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의사에 따라 환불 또는 수강기간 연기(일시중지) 처리, 꼬마스포츠단 어린이 회원의 안전을 위한 안내 통신문 발송 등 2차 예방조치를 취했다.
또 정부와 상급기관의 대응방침을 적극 준수해 감염병 경보 해제 시까지 각종 행사 등은 취소할 계획이다.
김동호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동향에 긴장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겠다"라며 "이용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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