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소독강화(손잡이, 안전봉 등), 역사 화장실 및 발매기 청소 강화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골드라인㈜가 3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환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전동차와 역사(발매기 등) 등의 시설물 방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골드라인는 23편성의 전동차 내부에 살균제와 살충제를 이용, 손잡이와 안전봉 등에 대해 소독을 실시 중이다.


 또 1일 9회 예방수칙 안내방송에 이어 1일 300회 역사 행성 안내기와 전동차 내부 시스템을 이용한 예방 수칙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승객들이 이용하는 역사 화장실과 발매기 등의 시설물에 대해서도 살균제를 이용한 청소에 이어 예방수칙 홍보(포스트)를 게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승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시설물인 ▲열차 ▲화장실 ▲역사 시설물에 대한 청소와 소독도 확대됐다.


 열차 내부 소독을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감염병 위기경보 상황이 '심각' 단계까지 격상되면 주 1회 실시할 계획이다.


 골드라인는 역사 내 방역과 화장실 물청소, 1회용 교통카드 세척도 월 1회에서 주 1회로 확대하고, 에스컬레이터 청소를 주 1회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승객접점에서 근무하는 역사 내 직원과 승무원들에게 개인위생수칙을 안내하고 각 역사 발매기 및 화장실 등 이용객이 접촉하는 시설물 주변에 손소독제와 살균제, 살충제, 마스크 등의 물품도 비치해 놓고 있다.


 권형택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호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