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혜·최희화 체급별 입상

안산시는 시 직장운동부 이아란(24)이 2020 홍성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매화급 장사에 등극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이아란은 지난 27일 충남 홍성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전에서 한유란(거제시청)을 2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추석장사 씨름대회 매화급 정상에 올랐던 이아란은 이로써 통산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올해 안산시청으로 이적한 이아란은 조경덕 감독을 만나 기량이 급성장하며 매화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안산시청은 이아란 외에도 김다혜(28)가 국화급 2위, 최희화(27)가 무궁화급 공동 3위, 단체전 2위에 오르며 여자 씨름 명가의 명성을 이어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