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
파라솔 톡·현답시장실 호응
주요 현안 시민소통 토론회
시가지 2곳 주차전용건축물

올해는 …
농업 생산·유통·소비 선순환
소상공 소득 증대·중기 지원
M버스·철도 등 교통망 확충

 

 

"참여와 소통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높이고 안정된 삶을 누리기 위한 복지정책과 일자리정책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등 시민의 더 나은 삶과 편안하고 행복한 이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의 2020년 시정운영계획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일성이다.

엄 시장은 "파라솔 톡, 현답시장실 운영 등 시민과의 소통으로 시민의 뜻을 행정에 반영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시민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시민 옴부즈만 제도와 시정 참여를 위한 시민이 주인인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안정된 삶을 보장하는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년)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복지사업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하며 복지관, 공설화장장, 여성비전센터 건립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추진한다.어르신 틀니 및 임플란트 지원사업을 개시하고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설치하며,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성장의 디딤돌을 놓아주고 여성·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전 세대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합리한 수도권 중첩규제를 합리적으로 풀고 기업활동의 장애물을 없애며 일자리 종합대책 수립으로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면서 "이천사랑지역화폐는 1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확대해 소상공인 소득증대와 중소기업 특별자금 및 홍보·판매·기술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SK하이닉스 M16 이천공장 증설을 지원하고 소규모 산업단지 9개소 조성을 완료해 기업을 유치해 풍요로운 삶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엄 시장은 수리시설 등 농업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으로 농업의 생산·유통·소비 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중리택지개발은 문화재지표조사가 완료된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3개 역세권은 지역특성과 기능에 맞게 개발하고 일부 지역은 계획을 수립 중이다"며 "특히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천상가와 공설운동장 주차 전용 건축물 조성사업을 연내 착공해 내년에 완료할 계획이며 이천역~서울 잠실간 광역버스노선은 2월에 개시하고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 구간은 2021년말 개통 목표로 계속 진행함과 동시에 도로사업은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 30억원 이상 사업 18개 구간 완료에 집중하고 안흥∼산촌 간 도로 개설 및 이천사거리∼신진리사거리 도로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리천 상류부 하천과 설봉저수지 아랫마을은 환경개선으로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고, 복하천 주변은 휴식과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등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엄 시장은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조례제정·허가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종합실내체육관과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혁신지구 사업으로 공정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고등학교 신입생까지무상교복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청소년생활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엄 시장은 "그동안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제 그 토양 위에 결실을 보도록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사진제공=이천시